안나함

안나함

[ 安那含 ]

요약 신라 문무왕 때의 장군이다. 672년 일길찬의 관등으로 신라군을 이끌고 고구려부흥군과 함께 당나라군을 공격하다가 전사하였다.
출생-사망 ? ~ 672
국적 한국
활동분야 정치

668년(문무왕 8) 신라는 당나라와 연합하여 고구려를 멸망시켰으나, 각 지역의 고구려 유민들은 끈질긴 부흥운동을 펼쳤다. 당시 당나라는 고구려 지역에 9도독부 42주 100현을 설치하고, 평양에 안동도호부를 두어 설인귀(薛仁貴)를 안동도호로 삼아 고구려의 옛 땅을 다스리게 하였다.

이에 신라에서는 고구려 땅에서 당나라군을 몰아내고자 고구려부흥군과 연합작전을 펴서 당나라군과 싸웠다. 670년에는 고구려의 태대형 고연무(高延武)와 신라 장군 설오유(薛烏儒)가 이끄는 연합군이 압록강을 건너 당나라군을 공격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당나라군은 반격을 시도하여 671년 고구려 부흥군의 전초기지였던 안시성을 함락하고, 672년 평양을 거쳐 백수성(白水城)에 이르렀다.

이때 안나함은 일길찬의 관등으로 신라군의 장수가 되어 고구려부흥군과 연합하여 당나라군을 크게 무찔렀다. 그러나 석문(石門:황해도 서흥 지방)으로 퇴각한 당나라군을 공격하다가 여러 장수들과 함께 전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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