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한

정진한

[ 鄭鎭漢 ]

요약 대한제국의 의병장이다. 1906년 산남의진에서 소모장으로 활약하다가 체포되었으나 고종의 특명으로 풀려났다. 이듬해 경상도 지역에서 일본군과 교전하다가 다시 체포되어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나 국권피탈 후 특사로 석방되었다.
출생-사망 1867.5.10 ~ 1947.4.2
본관 연일(延日)
별칭 이칭 정순기(鄭純基)
국적 한국
활동분야 정치
주요수상 건국훈장 애국장(1990)

본관은 연일(延日)이고, 이칭은 정순기(鄭純基)이다. 의병장 정환직(鄭煥直)의 재종질이다. 1906년 영천(永川)에서 정환직의 장남 정용기(鄭鏞基)를 중심으로 산남의진(山南義陣)이 결성되었을 때 소모장에 임명되어 의병을 모집하고 군수품을 확보하였다. 그해 정용기가 일제의 간계로 체포된 후 남은 의병을 이끌고 청하읍(淸河邑)으로 진격하던 중 체포되어 서울로 압송되었다. 그곳의 옥중에서 정용기를 만나 옥중 동정을 탐지하여 진중에 알리는 역할을 하였다.

그후 고종의 특명으로 정용기 등과 함께 풀려나 1907년 재건된 산남의진에서 자양(紫陽)·청하(淸河)·흥해(興海)·군의(軍義) 등의 일본군을 격파시키는 전과를 올렸다. 9월 의병장 정용기가 순국하자 정환직을 의병장으로 추대하여 청하·영양(英陽)·영해(寧海)·일월산(日月山) 등지에서 일본군과 싸웠다. 11월에 정환직마저 순국하자, 최세한(崔世翰)·이세기(李世紀) 등과 함께 남은 의병을 거느라고 무력투쟁을 전개하였다. 그후 격전 중 일본군에게 체포되어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나 국권피탈 후 특사로 석방되었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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