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도 봉수지

돌산도 봉수지

[ 突山島烽燧址 ]

요약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둔전리 봉화산에 있는 봉수대의 터이다.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봉화산(381m)에 있는 조선시대의 봉수대 터이다. 돌산도 봉수대는 남해안 일대에 있었던 봉수대 중 가장 규모가 컸다고 한다. 돌산도 봉화산을 기점으로 하고, 서울 목멱산(남산)을 종점으로 하는 봉수 제5거(第五炬)에 속해 있었던 직봉으로, 봉화산에서 백야곶을 거쳐 팔영산(고흥)→금일산(장흥)→여귀산(진도)→화산(옥구)→괴태산(양성)→개화산(양천)→목멱산(서울)으로 봉수가 연결되었다.

돌산도 봉수는 변방의 긴급한 상황을 중앙 또는 주변 군사기지에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 통신수단이었고, 적이 침입했을 때 현지에서 직접 전투를 담당한 군사적 고지(高地)이기도 했다.

현재 2단의 원형 돌무더기가 약 4~5m 높이로 남아 있으며, 상층 중심부에 불에 그을린 자국이 있다. 봉수대 주변에 약 99㎡의 평탄 대지가 있는 것으로 보아 그곳에 건물이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돌산도 봉수는 방답진 봉수라고도 알려졌는데 이는 근처에 있었던 방답진(조선시대에 여수 돌산읍 군내리에 설치되어 해안 방어를 담당했던 진영)과의 연관성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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