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화목관 선정비군

곡화목관 선정비군

[ 曲華牧官善政碑群 ]

요약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화동리 990번지 부근에 있는 곡화목관 감목관들의 선정비들이다.
곡화목관 선정비군

곡화목관 선정비군

여수화양고등학교 정문 앞의 고인돌군이 있는 곳에 조선 후기에 곡화목관 감목관(監牧官)을 지낸 8인의 선정비가 모여 있다. 곡화목관은 조선 전기에 설치되어 말을 길렀던 목장으로, 곡화목장 또는 백야곶목장(백야곶목관)이라고도 불렸다. 3인의 선정비는 각각의 비석으로 세워져 있고, 5인의 선정비는 2기의 고인돌 덮개돌(상석)에 새겨져 있다.

별도의 비석으로 되어 있는 선정비 중 1기는 1833년(순조 33) 건립된 '감목관 구준원 구민선정비'로, 높이 130㎝·폭 40㎝ 규모이다. 다른 1기는 1854년(철종 5) 건립된 '감목관 김? 선정비'로, 이름 한 글자를 판별할 수 없다. 나머지 1기는 '종염(宗琰)'이라는 이름과 '선정비(善政碑)'라는 글자만 알아볼 수 있을 뿐이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비석들임에도 훼손 정도가 심한 것은 감목관들의 횡포로 선정비를 악정비(惡政碑)로 여기는 주민들이 비석을 훼손시켰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고인돌 1기에는 '감목관 김시좌 선정비', '감목관 송유식 선정비', '감목관 정현 선정비', 다른 1기에는 '감목관 윤동계 선정비', '감목관 신? 선정비'라고 새겨져 있다. 고인돌 비석들은 모두 1838년(헌종 4) 조성된 것으로 보이며, 공통으로 가로 40㎝·세로 110㎝의 테두리를 조각하여 그 안에 글씨를 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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