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교
[ 鄭允喬 ]
- 요약
조선 후기의 효자이다. 친아버지가 윤성녀라는 여인에게 무고를 당해 죽자 16년 동안 찾아 헤매 원수를 갚고 옥에 갇혔다. 인근 선비들의 호소로 풀려나던 날 오랜 가뭄 끝에 비가 내렸으므로, 사람들이 '효자비(雨)'라고 하였다.
출생-사망 | 1733 ~ 1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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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 동래(東萊) |
자 | 대천(大遷) |
호 | 외암(畏庵) |
국적 | 한국 |
활동분야 | 효행 |
출생지 | 전라도 김제 |
본관은 동래(東萊)이다. 자는 대천(大遷)이고, 호는 외암(畏庵)이다. 전라도 김제(金堤)에서 정천배(鄭天培)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큰아버지 정천기(鄭天基)에게 입양되었다. 송명흠(宋明欽)에게 학문을 배웠다.
나이 18세 되던 해 윤성녀(尹姓女)라는 여인이 친부인 정천배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무고함으로써 정천배가 관가에 불려가 매를 맞고 죽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는 원통함을 이기지 못해 윤성녀를 찾아다니다가 16년 만에 만나 원수를 갚고 자수하여 옥에 갇혔다. 이 소식을 들은 인근의 선비들이 고을의 원님에게 풀어줄 것을 호소하였고, 마침내 사면되어 풀려나자 오랫동안 가물었던 하늘에서 비가 내렸으므로, 사람들이 ‘효자비(雨)’라고 하였다. 효행으로 철종 때 동몽교관에 추증되고, 고종 때 다시 통정대부에 증직되었으며 정려문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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