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굴

일광굴

[ 日光窟 ]

요약 충청북도 단양군 어상천면 임현리에 있는 동굴.

삼태산 허리에 있는 석회암 자연동굴로 길이는 1㎞에 이른다. 원래는 동굴 입구가 좁았으나 일제강점기인 1937년 면장으로 있던 조종승이 사람이 드나들 수 있도록 확장하였다. 입구에서 50~60m 정도 들어가면 종유석이 흘러내려 돌고개를 이루고, 조금 더 들어가면 돔형의 광장이 있다. 광장에서 위를 바라보면 구멍이 뚫린 천장에서 한 줄기 빛이 쏟아져 장관을 이루는데, 일광굴이라는 명칭은 여기서 유래하였다. 또 동굴 안에는 높이 6m의 석판에 바둑판이 그려져 있는데, 옛날에 신선들이 바둑을 두며 놀던 곳이라는 전설이 깃들어 있다. 북벽·금수산·칠성암·죽령폭포·온달산성·구봉팔문·다리안산과 더불어 단양 제2팔경의 하나로 꼽히는데, 낙석(落石)의 위험이 있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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