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련사

승련사

[ 勝蓮寺 ]

요약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산동면 식련리 221번지 만행산 기슭에 있는 비구니 사찰이다.
승련사

승련사

종파 선학원
소재지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산동면 식련리 221번지

재단법인 선학원(禪學院)에 속한 사찰로, 비구니의 수행처이다. 승련선원이라고도 부른다. 승련사는 고려시대 고승인 홍혜국사·졸암선사·각운선사 등이 주석했던 선불교를 대표하는 대사찰이었으나 폐사되었다가 1980년대 중반 경헌스님에 의하여 중창되었다.

창건연대는 알 수 없지만 고려 말의 학자 목은 이색(李穡 1328~1396)이 지은 《승련사기(勝蓮寺記)》에 중창 관련 기록이 나와 있다. 《승련사기》에 의하면 승련사의 옛 이름은 금강사였으며, 홍혜(弘慧)국사가 이곳에 주석하며 수행하였다. 그 후 졸암(拙庵)선사가 수행하면서 1325년부터 1361년까지 대대적으로 중창하고 승련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졸암선사에 이어 그의 제자이자 조카였으며, 공민왕의 존경을 받았던 각운(覺雲)선사가 주석하였다. 각운선사는 승련사의 불사를 마친 후 이색에게 중창기를 써줄 것을 청하여 1364년 《승련사기》가 작성되었다.

현재의 승련사는 대웅전과 비구니들의 공부방인 선원, 요사(2동)로 이루어져 있다. 1986년 건립된 대웅전은 정면·측면 3칸 규모의 겹처마 팔작지붕 집으로, 내부에 석가모니불을 주존불로 하여 관음보살불과 대세지보살불이 협시(夾侍)되어 있다. 정면 5칸·측면 3칸 규모의 팔작지붕 집인 선원은 1995년 건립되었다.

참조항목

각운, 이색, 식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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