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혜음원지
[ Hyeeumwon Inn Site, Paju , 坡州 惠蔭院址 ]
- 요약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있는 고려시대의 유적. 2005년 6월 13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혜음원지
| 지정종목 | 사적 |
|---|---|
| 지정일 | 2005년 6월 13일 |
| 소재지 |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4리 134-1번지 일원 234-1 |
| 시대 | 고려 |
| 종류/분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궁궐·관아 / 관아 |
| 크기 | 면적 100,345㎥ |
혜음원은 남경(南京)과 개성 사이를 왕래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1122년(고려 예종 17)에 건립된 국립숙박시설이다. 국왕의 행차를 위한 시설로 별원(別院:행궁)도 축조되었다고 전한다.
발굴 구역은 동서 약 104m, 남북 약 106m이며 경내에는 원지, 행궁지, 사지로 구성되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27개의 건물지, 연못지, 배수로 등의 유구가 발굴되었고 금동여래상, 기와류, 자기류, 토기류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건물들은 남한에서는 보기 어려운 고려 전기의 건축양식을 띄고 있어서 당시의 건축사 및 역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용미리와 고양시 고양동 사이에 '혜음령(惠蔭嶺)'이라 불리는 고개가 있는데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주요 교통로로 이용되었다고 전하며, 주변에서 '혜음원(惠蔭院)'이라고 새겨진 암막새가 발견되었다. 《동문선(東文選)》 권 64 <혜음사신창기(惠陰寺新創記)>에 혜음원 창건과 그 운영 관련 내용이 상세하게 수록되어 있다.
2002년 9월 16일 경기도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2005년 6월 13일 사적으로 변경되었다. 파주시가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