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사동리 중령 산신당

요약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중령마을에 있는 산신을 모시는 당집이다.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중령마을의 해변 쪽 가파른 언덕 밑에 있는 당집으로, 정면 2.24m·측면 2.5m의 단칸 맞배지붕 목조건물이다. 내부에는 높이 10cm, 폭 50cm의 제단 위에 신위 없이 촛대만 놓여 있다.

원래 고목나무를 신목(神木)으로 모시다가 1935년 경 너와집으로 당집을 세웠고, 1970년대 후반 중수하였다. 한때 ‘산령당(山靈堂)’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었다고 한다. 1935년 이전까지는 음력 3월 3일 제사를 올렸으나 그 후부터 음력 정월 대보름으로 제삿날이 변경되었고, 1996년부터 제사가 중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