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

요약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의관으로 어의와 음죽 현감을 지냈다

본관은 의령(宜寧)이며 자는 사수(士秀), 호는 고산(孤山)이다. 조선의 개국공신인 은(誾)의 5대손으로 부사과(副司果)를 지낸 예석(禮錫)의 아들이다.

1601년(선조34)에 류성룡(柳成龍)의 천거로 조지서별제(造紙署別提)에 제수되었으며 후에 상의원(尙衣院), 귀후서, 찰방 등을 거쳐 장흥고(長興庫) 직장으로 있을 때 의관(醫官)으로도 활약하였다. 그 후 오위장과 진천현감, 양성현감을 거쳐 다시 어의(御醫)로 근무하였다.

마전군수와 첨지중추부사를 지낸 후 음죽현감으로 나갔다가 임지에서 죽었다. 병조참판과 의정부좌참찬에 추증되었다. 함창(咸昌)의 청암서원에 제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