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 선생 기적비

김도현 선생 기적비

[ 金道鉉先生紀績碑 ]

요약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英陽邑)에 있는 김도현(金道鉉, 1852~1914) 선생을 기리는 비석이다.
김도현 선생 기적비

김도현 선생 기적비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英陽邑)에 있는 김도현(金道鉉, 1852~1914) 선생의 비석이다. 1954년 삼의열사기념사업회(三儀烈士記念事業會)에서 세 명의 지사를 기리는 삼의각(三儀閣)을 건립하고 1977년 그 행적을 기록하기 위해 삼의사비(三儀士碑)를 건립할 때 그 중 하나로 세웠다. 남자현지사기적비(南慈賢志士紀績碑)와 엄순봉의사기적비(嚴舜奉義士紀績碑)가 함께 있다.

김도현 선생은 경상북도 영양군(英陽郡) 출생으로 본관 김녕(金寧), 자 명옥(鳴玉), 호 벽산(碧山), 별명 도현(燾鉉)이다. 1896년 2월 유시연(柳時淵)과 함께 영양·안동(安東) 지방의 의병을 모아 봉화(奉化)와 영주(榮州)를 점령하여 군수가 바치는 군기로 무장하고 안동으로 진군하였으며, 청송(靑松)·의성(義城)·영덕(盈德)·영해(寧海)를 순방하며 싸웠다.

1907년 고종이 직접 의병 봉기를 촉하는 밀지를 그에게 내리자 이에 의병을 일으키려 하였으나 이 계획이 사전에 발각되어 체포되었다. 후에 의병을 해산하고 영양에 영흥학교를 세워 육영사업에 힘쓰다가 1914년 망국을 개탄하는 시를 남기고 영해의 관어대(觀魚臺) 앞바다에서 투신자살하였다. 저서로 《벽산선생창의전말(碧山先生倡義顚末)》이 있으며,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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