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웨이바

누웨이바

[ Nuweiba ]

요약 이집트 시나이반도 동쪽에 있는 해안도시로 아카바(Aqaba)만에 면해있는 국제항구이다.
원어명 نويبع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국경 도시인 타바(Taba)에서 남쪽으로 70km, 수도 카이로(Cairo)에서 남동쪽으로 465km 거리에 있으며, 1967년 제 3차 중동전쟁 당시 이스라엘에 점령된 적이 있다. 1979년 이스라엘 철수 이후 도시가 누웨이바 항구까지 확대되며 크게 발전했으며 1985년에 아카바(Aqaba) 만을 매개로 한 이집트와 아랍 국가들간의 교역 확대를 위해 대규모로 건설되었다. 현재 시나이 반도를 횡단하는 고속도로가 누웨이바를 기점으로 하고 있으며, 대형 여객선이 요르단의 아까바 항구까지 매일 수차례 운항하는 등 국제항구로 도약하고 있다.

누웨이바에는 역사적으로 북쪽의 타라빈(Tarabin) 부족과 남쪽의 마이제나(Maizena) 두 부족이 거주해왔으며, 서로의 영역을 존중해주고 있다. 교외의 타라빈 마을은 오늘날까지 전통적인 사막 유목민의 생활 양식을 지키고 있다. 또한 누웨이바 해안은 모세가 이스라엘인들을 이끌고 홍해를 건넌 곳이라 여겨지고 있으며실제로 산호초 사이에서 전차(戰車)로 추정되는 유물 등이 출토되어 기독교 성지순례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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