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식영정 일원

담양 식영정 일원

[ Sigyeongjeong Pavilion and Surroundings, Damyang , 潭陽 息影亭 一圓 ]

요약 전라남도 담양군 가사문학면에 있는 명승지. 2009년 9월 18일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담양 식영정 일원

담양 식영정 일원

지정종목 명승
지정일 2009년 9월 18일
소재지 전라남도 담양군 가사문학로 859 (가사문학면)
종류/분류 자연유산 / 명승 / 역사문화경관
크기 면적 28,039㎥

식영정(息影亭)은 조선 명종 때의 문인 서하당(棲霞堂) 김성원(金成遠)이 장인인 석천(石川) 임억령(林億齡)을 위하여 지은 정자이다. 보호구역은 식영정이 있는 산75-1번지 등 27필지 2만 8,039㎡이다.

김성원은 송강(松江) 정철(鄭澈)의 처외재당숙으로 11년 연상이었으나, 김윤제(金允悌) 문하에서 동문수학한 사이이기도 하였다. 임억령·김성원·정철은 고경명(高敬命)과 더불어 이곳에서 문학으로 교유하였으며, '식영정 4선(四仙)'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이들은 주변의 경관이 뛰어난 20곳을 골라 각각 20수씩의 식영정이십영(息影亭二十詠)을 지었다.

정철은 이곳에서 한시와 가사 및 단가 작품을 많이 남겼다. 정철이 지은 식영정이십영은 그가 김성원을 경모하여 지은 《성산별곡(星山別曲)》의 밑바탕이 되었다. 이처럼 식영정은 송강 문학의 산실이자 우리나라 고전문학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곳으로 평가된다.

식영정 주변에는 무등산광주호 등이 있어 자연환경과 조화미가 뛰어날 뿐 아니라 고목과 송림(松林), 배롱나무 등이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전라남도기념물 제1호로 지정되어 있는 식영정과 함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닌 경승지로 평가된다. 2009년 9월 18일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담양군이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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