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목장성

장기목장성

[ 長鬐牧場城 ]

요약 조선시대 말을 사육하기 위해 쌓은 석성으로, 경상북도 포항시에 그 흔적이 남아 있다. 

일명 석병성(石屛城)이라고도 한다.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돌문마을[石門洞]에서 눌태리 계곡과 응암산(鷹岩山)을 거쳐 동해면 흥환동 배일리에 이르기까지 산등성이를 따라서 쌓은 석성(石城)이다. 1655년(효종 6)에 축성하였으며 둘레 25리에 높이가 10척이나 되었다. 

이 성은 목장으로 이용되었는데, 소속은 울산목장으로 감목관의 관할하에 군사 244명이 1008필의 말을 놓아 길렀으며, 목장 안에는 말에게 물을 먹이는 웅덩이 50여 곳과 마구간 19개 소가 있었다고 한다. 눌태리 등지에 성벽의 잔해가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남아 있으며, 구룡포읍 읍사무소 정원에 당시 성의 출입문으로 쓰이던 돌문의 일부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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