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쿠라 정

요약 일본 간토지방[関東地方]의 군마현[群馬県]에 있는 정(町).

이타쿠라정[板倉町]은 군마현의 남동부 가장자리에 위치한다. 간토평야[関東平野]의 중앙에 있고 사이타마현[埼玉県]과 도치기현[栃木県]과 접해있다. 정[町]의 북쪽을 와타라세강[渡良瀬川]이 흐르고 남쪽을 도네강[利根川]이 흐른다. 정[町]은 두 하천에 끼인 삼각지대에 있다. 물이 풍부하고 지세는 평탄하며 기후는 군마현에서 가장 온화하다.  

1889년 정촌제[町村制]의 시행으로 니시야다촌[西谷田村], 에비세촌[海老瀬村], 오가노촌[大箇野村], 이나라촌[伊奈良村]이 발족하였다. 1955년 위 4개의 촌[村]이 합병하여 이타쿠라정[板倉町]이 탄생하였다. 저습지가 많았기 때문에 옛날부터 홍수와 수해 피해를 많이 입었지만 1927년 제1배수기장을 설치한 이후 풍요로운 물과 온난한 기후를 이용하여 논과 밭이 많은 농업 중심의 마을로 발전해 왔다. 최근에는 공업단지의 정비와 광역도로정비 등 도시권과의 시간거리 단축, 대학의 유치, 도부닛코선[東武日光線]의 새로운 역 설치, 뉴타운 사업의 전개 등으로 농업, 공업, 상업이 균형 있게 발전하고 있다. 농업은 특히 오이 생산이 왕성하여 일본 유수의 생산량을 자랑한다. 교통은 도부닛코선[東武日光線], 국도 354호 등이 통과하고 있다. 대학은 토요대학[東洋大学] 이타쿠라캠퍼스[板倉キャンパス]가 있다. 

관광지는 와타라세유수지[渡良瀬遊水池], 와타라세자연관[わたらせ自然館], 라이덴신사[雷電神社], 다카토리텐만구[高鳥天満宮], 곤겐누마패총군[権現沼貝塚群], 군마노스이고공원[群馬の水郷公園]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