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서사지

취서사지

[ 鷲棲寺址 ]

요약 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 추암리 백련마을에 있었던 사찰 취서사의 터이다.
취서사지

취서사지

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 추암리 백련마을의 기관서 씨 집 일대가 취서사(鷲棲寺)의 터라고 알려져 있다. 현재 절터에 주초석 등 몇 가지 유물만 남아 있을 뿐 언제 누가 창건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불우조에 ‘취령산(축령산)에 있다. 송나라에 다녀온 운묵이라는 중이 글씨를 잘 써서 이름이 났는데 그가 죽을 때 제자가 탑과 부도를 세워 유해를 안치하였다.’라는 기록이 나온다. 송나라는 고려 후기이므로, 운묵이 이 절에 주석하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적어도 고려 중·후기에 절이 존재했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1927년 간행된 <장성읍지> 사찰조 취사서 관련 기록에 ‘동암·대원사·두솔암 등의 부속암자가 오래 전부터 있었다. 상선암·가섭암·백련암·원적사·망월암 등은 폐사되었다.’라는 기록이 나온다. 이로 보아 일제강점기에 이미 절이 폐사되고 몇몇의 암자만 명맥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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