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개산 산신제

정개산 산신제

[ 鼎蓋山山神祭 ]

요약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지석리와 광주시 곤지암읍의 경계에 위치한 정개산에서 지내는 산신제. 
주최시기 및 기간 2년에 한 번씩 음력 2월 1일
개최장소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지석리와 광주시 곤지암읍 경계의 정개산

정개산 아래에 자리한 신둔면 지석리 마을 주민들이 2년에 한 번씩 음력 2월 1일에 정개산에서 지내는 산신제이다. 지석리 마을에서는 오랜 옛날부터 지금까지 빠짐없이 산신제를 지내왔는데 산신제 덕분에 6·25전쟁 때에도 마을이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한다. 정개산 중턱에 있는 제단에 제물을 진설하고 산신제를 올리며, 제단 주변으로 차양을 쳐서 비바람을 막는다.

산신제 당일 일주일 전에 마을 주민 중에서 제관 1명, 축관 1명, 화부 2명을 선정하며 이들만 산신제에 참석할 수 있다. 제관 등으로 뽑힌 사람들은 집 대문에 금줄을 치고 산신제날 전날이 되면 목욕재계를 하고 음식을 삼가며 근신한다. 마을 입구에도 금줄을 친다. 

산신제날이 되면 제관 일행이 새벽 4~5시에 제단으로 올라가 제물을 진설한다. 제관이 먼저 술을 올리고 절을 한 다음 축관이 절을 하고 독축에 들어가면 제단에 오른 모든 사람들이 절을 올린다. 이후 소지에 들어가는데 마을 소지를 올리고 개인 소지는 제관, 축관, 화부의 소지만 올린다. 그다음 간단하게 음복을 한 후 축문을 읽으면 모든 절차가 끝난다. 제물로는 제육(황소 1마리), 대추, 밤, 감, 대구포 등을 사용하며, 산신제 비용은 집집마다 쌀 1말씩 추렴하여 충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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