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 아레나

알리안츠 아레나

요약 독일 바이에른주(州) 뮌헨(München)에 있는 축구 경기장이다.
알리안츠 아레나

알리안츠 아레나

원어명 Allianz Arena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위해 건축됐다. 뮌헨 북쪽의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거리에 있다. 특별석과 일반석, 입석, 장애인석을 포함한 전체 좌석 수는 69,901석이다. 현재 뮌헨의 축구팀인 FC Bayern München과 TSV1860 München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경기장 안에는 유치원과 레고 월드(LEGO-Welt) 팬숍 등이 있다. 약 9천 8백여 대의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 전용 건물이 있으며 이는 전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시민들의 투표로 2001년에 경기장 신축과 주변 지역의 제반 시설 건설이 결정됐다. 건축은 스위스의 건축 회사인 헤르조그 앤 드 뫼롱(Herzog & de Meuron)에서 맡았다. 2002년 가을부터 지어지기 시작해 2005년 4월에 완공되었다. 건설 비용으로 총 3억 4천만 유로가 사용됐으며 지하철 건설 등 주변 지역 개발에만 2억 1천만 유로가 사용됐다. 독일의 보험, 금융사인 알리안츠에서 경기장 건설 비용의 상당 부분을 맡는 조건으로 이 경기장은 30년 동안 '알리안츠 아레나'(Alianz Arena)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됐다. 

이 곳에서 열린 첫 경기는 2005년 5월 30일에 있었던 TSV1860 München과 1. FC Nürnberg의 친선경기였다. 이 경기장에서 첫 골을 넣은 선수는 당시TSV1860 München 소속 선수였던 패트릭 밀히라움(Patrick Milchraum)이었다. 2006년 월드컵 당시에는 총 여섯 번의 경기가 이 경기장에서 열렸으며 2006년 월드컵 개막전이었던 독일 대 코스타리카의 경기가 이 경기장에서 열렸다.

둥근 튜브같은 외관의 전면은 밤이 되면 외부 조명이 들어오는데, FC Bayern München이 경기할 때는 빨간색, TSV1860 München이 경기할 때는 파란색, 독일 국가대표 팀이 경기할 때는 흰색 조명이 켜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