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통묘

요약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수광리에 있는 조선 전기의 문신 김길통(金吉通)의 묘.

김길통 묘

소재지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수광리
시대	조선시대 전기

수광리 앞 간선도로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 우측에 있다. 조선 전기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에 그 이름이 올라 있을 정도로 유서 깊은 묘이다. 원형 봉분의 둘레에 높이 50cm 정도의 둘레돌을 둘렀으며 봉분 앞에 상석이 있다. 봉분 좌우에 망주석과 문인석이 각각 1기씩 있고 봉분 주변으로 묘비 2기, 장명등 1기, 묘표 1기가 배치되어 있다. 

묘표는 직사각형 받침돌과 팔작지붕의 옥개석으로 이루어진 구조이며 1822년(순조 22)에 건립하였다. 봉분 오른쪽에 1475년(성종 6)에 건립한 구비(舊碑)가 있는데 오랜 세월에 걸쳐 마모된 상태이다. 김길통(金吉通, 1408~1473)은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감찰, 병조좌랑, 이조정랑, 황주목사, 전주부윤, 대사헌, 한성부판윤, 호조판서 등 여러 관직을 지냈으며 문집으로 《월천집(月川集)》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