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악사지

정악사지

[ 定岳寺址 ]

요약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표교2리 정악골마을에 있는 절터.

저명산(猪鳴山, 도드람산) 남쪽 기슭에 자리 잡은 정악골마을에 있는 정악사의 옛 터이다. 전체 규모는 대략 1km²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재는 밭으로 사용하고 있다. 절터 아래로 가로 20m, 세로 15m 크기의 건물 터 한 곳과 가로 15m, 세로 10m 크기의 건물 터 한 곳이 발견되었다. 이들 건물 터 부근에는 초석으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석재들과 길이 20m, 높이 2m 정도 규모의 석축이 남아 있다. 

정악사는 1656년(효종 7)에 편찬한 《동국여지지》에 따르면 조선 중기까지만 해도 꽤 큰 사찰이었음을 알 수 있다. 또 영조 때 발행한 《여지도서(輿地圖書)》에는 정악사가 이미 폐사된 것으로 기록되었다. 따라서 정악사는 고려시대에 창건하여 조선시대 중기까지 번창하였다가 유교가 가장 성했던 숙종 때 폐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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