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푸퉈사

난푸퉈사

[ 南普陀寺 (남보타사) ]

요약 중국 푸젠성[福建省] 샤먼[厦门]에 위치한 사찰.
샤먼 난푸퉈사 전경

샤먼 난푸퉈사 전경

샤먼시[厦门市] 시내의 우라오펑[五老峰] 아래에 있는 사찰로 샤먼대학[厦门大学]과 인접해 있다. 당(唐)나라 오대(五代)시기에 창건되었으며, 중국 4대 불교도량 중 하나인 저장[浙江] [普陀山]의 남쪽에 위치한다고 하여 현재 명칭이 붙여졌다.

3개의 불당과 1개의 전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관음(观音)을 주로 모신다. 대웅보전(大雄宝殿) 양쪽 복도 벽면에는 청(淸)나라 건륭(乾隆) 황제가 '平定台湾二十功臣像赞序(평정대만20공신상찬서)'라고 쓴 비각이 새겨져 있다. 짱징거[藏经阁] 내에는 불경 수 만 권과 불상, 고대 서화 등이 보관되어 있다. 특히 북송(北宋, 973) 시기에 만들어진 동종(铜钟)이 유명한데, 이것은 원래 셴여우[仙游]의 젠푸위안[荐福院]에 있었으나 사찰이 파괴되면서 땅에 묻혔다가 이곳으로 이전되었다. 

매년 음력 2월 19일, 6월 19일, 9월 19일의 관인단[观音诞]이면 많은 신도들이 향불을 피우고 참배를 하는 행사가 거행된다. 사찰 왼쪽에 있는 민난포쉐위안[闽南佛学院]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학부로 1925년 창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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