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기창

나기창

[ 羅基昌 ]

요약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 경기공과학교 재학 중 농촌 청년들을 대상으로 일어 사용 금지와 신사 참배 반대 운동을 벌였다. 
출생-사망 1922 ~ 2012.12.7

1922년 9월 경기도 이천군 신둔면 수하리에서 태어났다. 1938년 경기공과학교 재학 중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농촌 청년들을 대상으로 일어 사용 금지와 신사 참배 반대 운동을 전개하였다. 1942년 4월 경상남도청 산림과 직원으로 재직하던 중 뜻을 같이하는 학교 동창들과 함께 중국 상하이로 망명할 계획을 추진하다가 부산에서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같은 해 10월 말 부산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단기 1년 장기 3년형을 선고받고 김천소년형무소와 진주형무소에서 2년 3개월간 복역하였다. 1945년 1월 말에 가출옥하였으며 이후에도 사상관찰로 고통을 받았다. 1945년 광복 후 신둔면의 고등공민학교장, 경기도 교육위원 등으로 활동하였으며 이후에는 이천향교의 전교직을 맡아 유림 발전을 위해 일하였다.

노년에는 성균관 부관장을 지냈다. 2009년 5월 현재 고향인 신둔면 수하리에서 지내고 있다. 1986년 정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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