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황

지황

[ 池潢 ]

요약 조선 후기의 천주교도. 한국 천주교 역사 초기에 외국 성직자를 영입하는 일에 앞장섰다. 
출생-사망 1767 ~ 1795
본관 충주(忠州)

본관은 충주(忠州), 세례명은 사바(Sabas)이다. 1767년(영조 43)에 충청북도 단양에서 태어났다. 대대로 궁중 악사를 지낸 집안 출신으로 그도 한때 악사를 지냈다. 이승훈(李承薰) 등이 외국 성직자 영입 운동을 일으켜 윤유일을 밀사로 파견할 때 그를 수행하여 청나라 북경에 갔다. 1794년(정조 18) 주문모 신부를 우리나라에 영입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입국하는 주문모 신부를 압록강에 나가 맞아들였다. 

1795년 조정에서 주문모 체포령을 내리자 그를 피신시키다가 체포되었으며 같은 해 6월 심한 매질을 당한 끝에 옥중에서 순교하였다. 순교 후 시신이 한강에 버려져 실묘는 없지만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어농리에 그의 순교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든 의묘(儀墓)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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