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거북놀이

음성 거북놀이

요약 충청북도 음성군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이다.

음성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로, 한해의 풍요에 감사하며 추석날에 마을 사람 모두가 모여 수숫잎, 옥수수잎, 볏짚 등으로 거북이를 만들고, 저녁에 거북이를 뒤집어쓰고 집집을 돌며 복을 기원하는 대동놀이이다. 또한 거북이를 신령하며 천수를 누리는 장수동물이라고 여겨, 1년에 한 번씩 거북이를 위함으로써 마을 사람들의 무병장수를 빌고 재액을 몰아내기 위한 민속신앙으로서의 기능도 하고 있다. 놀이의 순서는 길놀이 → 문굿 → 샘굿(용궁굿) → 터주굿 → 조왕굿 → 마당놀이로 진행된다.

음성지역에서 거북놀이가 펼쳐진 지역은 충북 음성과 경기도 여주, 이천에 경계를 이루는 청미천을 중심으로 감곡, 대소, 삼송, 생극, 금왕, 맹동면 등지에서 연희된 흔적이 있으며, 조사 자료에 의하면 감곡면 왕장리, 삼성면 용대리 밤개울, 삼성면 덕정리 금정마을, 선정리 냇거름마을, 소이면 갑산리 정주안마을 등에서 연희된 것으로 보인다.

음성의 거북놀이는 오늘날 매년 설성문화제에서도 거북놀이보존연구회에 의한 재현행사로 펼쳐지고 있으며, 음성의 전통민속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민속관광 자원이 되고 있다.
 
 

참조항목

, ,

카테고리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