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히너미술관

요약 독일의 표현주의 화가·판화가인 에른스트 키르히너(Ernst Kirchner)를 기리기 위한 미술관. 키르히너가 요양하다가 자살한 스위스 그라우뷘덴주(州) 다보스에 있다.

표현주의운동의 선구자로 활약한 독일의 표현주의화가·판화가 키르히너의 미술관이다. 에른스트 키르히너 다보스 재단이 키르히너의 1,400여 점의 드로잉, 그래픽 작품, 직물, 회화, 조각, 스케치북 등 다양한 작품과 800점의 사진, 문서를 수집하여 1992년 개관하였다. 키르히너에 관련한 미술관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다보스 중심지에 위치한 건물은 취리히의 건축가 안네트 기곤(Annette Gigon)과 마이크 가이어(Mike Guyer)가 설계했다.

키르히너는 1917년 이후 다보스 교외에서 요양생활을 하다가 나치 정권의 탄압을 받자 1938년 자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