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초성리 산성

연천 초성리 산성

[ 漣川哨城里山城 ]

요약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哨城里)에 있는 삼국시대의 산성(山城)이다.

초성리역 주변의 낮은 산정상에 머리띠 식으로 돌로 지어진 둘레 100m 내외의 성이다. 전체 평면은 타원형이며 변성암(變成岩)이 석재로 사용되었다. 정상부에 군용 참호가 구축되면서 훼손되었으며 성벽 또한 모두 붕괴하였으나 최근에 만들어진 참호벽 단면에서는 삼국시대의 토기 조각이 약간 출토되었다. 또한, 성의 내부에서 백제와 신라계통의 연질(軟質) 및 경질(硬質) 토기 조각 등이 수습되었다.

6세기 중엽 신라가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북쪽 벽이 견고하게 지어진 것으로 보아 전곡(典谷) 방향에서 남하하는 세력을 막기 위함 보인다. 특히 이 성은 신라가 당나라 대군을 격멸시켰던 매소성전투와도 관련이 있어 규모는 작지만 중요한 구실을 수행했던 것으로 보인다.  

참조항목

,

카테고리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