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와인

화이트 와인

[ White Wine ]

요약 샤르도네(Chardonnay), 쇼비뇽 블랑(Sauvignon Blanc), 리슬링(Riesling), 세미용(Semillon), 피노 그리지오(Pinot Grigio), 게뷔르츠트라미너(Gewurztraminer) 등 청포도를 원료로 하여 씨와 껍질을 제거한 과즙을 이용하거나 적포도의 즙만으로 제조한 투명한 빛의 와인.
화이트와인

화이트와인

원어명 Vin Blanc

와인은 색에 따라 레드와인(Red wine), 로제와인(Rose wine), 화이트 와인(White wine)으로 나뉘는데, 이 중 청포도 계열 포도로 제조되는 와인으로 프랑스어로 뱅 블랑(Vin Blanc)이라고 한다.

화이트 와인은 청포도 품종으로 제조되나. 드물게 적포도 품종으로도 만들어진다. 제조과정은 우선 포도를 압착하여 조심스럽게 껍질을 벗겨 맑은 포도즙을 얻어 낸다. 그 후 레드와인과 달리 침용과정을 거치지 않고 12~24시간의 정제 과정을 거쳐 윗 부분의 맑은 주스만 사용하여 발효시킨다. 발효 후 15~18℃의 저온발효를 하며, 대부분 젖산 발효 과정은 생략된다. 일부 고급 화이트 와인은 오크통에서 숙성기간을 거치기도 한다. 따라서 색소의 추출이 적고 껍질과 씨에 포함되어 있는 타닌(Tannin)이 레드와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 색은 연한 황금 빛이고 떫은 맛보다는 순하고 상큼, 신선한 맛이 난다. 레드와인에서 천연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타닌(Tannin)의 함량이 적기 때문에 대부분 장기 보관, 숙성을 하지 않고 시음하는 것이 좋다.

화이트와인의 색은 숙성될수록 진해지는데, 처음에는 은빛-녹빛(Yellow-Green)에서 점차 토파즈 빛으로 진행되며 오래되면 오렌지 빛이나 밤색이 도는 구리 빛이 된다. 화이트와인의 색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풍부하지 않지만 갈색은 좋지 않다는 신호로 오래 숙성될수록 색이 진해지는데 갈색으로 변할 단계가 되면 심하게 산화되거나 갈변하여 맛이 없어진다. 대체적으로 색이 옅은 와인은 서늘한 기후에서, 노란색이 짙은 와인은 따뜻한 지역에서 생산된다. 예외적으로 귀부포도로 만든 스위트와인과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와인은 색이 진하다.

적정 시음 온도는 5~10℃정도로 차게 해서 마시는 것이 좋고, 일반적인 알코올 농도는 10~13%로 레드와인에 비해 약간 낮다. 일반적으로 생선요리나 채소류, 향이 강하지 않은 담백한 요리, 향이 부드러운 치즈와 잘 어울리며 색이 희고 맛과 향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생선요리를 할 때 잡 내를 없애기 위해 화이트 와인을 주로 이용한다. 그러나 음식과의 궁합은 각 와인의 특징에 따라 꼭 정해진 것은 아니며, 레드 와인을 마시기 전에 마시는 것이 보편적이다. 화이트 와인의 잔은 레드와인에 비해 덜 오목한데, 화이트 와인의 맛을 잘 볼 수 있도록 와인이 혀 앞부분에 떨어지도록 하기 위함이다.

대표적인 화이트와인의 품종으로는 샤르도네(Chardonnay), 쇼비뇽 블랑(Sauvignon Blanc), 리슬링(Riesling), 세미용(Semillon), 피노 그리지오(Pinot Grigio), 게부르츠트라미너(Gewurztraminer), 슈냉 블랑(Chenin Blanc), 무스카트(Muscat), 무스카데(Muscadet), 피노블랑(Pinot Blanc), 뮐러 트루가우(Muller-thurgau) 등이 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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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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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르츠부르크 율리우스슈피탈의 시음용 와인

뷔르츠부르크 율리우스슈피탈의 시음용 와인 와인으로 유명한 뷔르츠부르크. 출처: doop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