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노벨상

요약 2004년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평화상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수상식이 열렸고, 화학상 3명, 경제학상 2명, 문학상 1명, 평화상 1명, 물리학상 3명, 생리학·의학상 2명, 총 12명이 수상했다.

단백질 분해를 조절하는 세포 내의 메커니즘을 새롭게 밝혀내 난치병 치료와 노화 방지 등의 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공로로 미국의 어윈 로즈와 이스라엘의 아브람 헤르슈코, 아론 시에차노버가 화학상을 받았다.

동태적 거시경제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노르웨이의 핀 키들랜드와 미국의 에드워드 프레스콧이 경제학상을 받았다.

문학상은 소설 등의 작품을 통해 비범한 언어적 열정으로 사회의 진부한 사상과 행동, 그것에 복종하는 권력의 불합리성을 잘 보여준 공로로 오스트리아의 엘프리데 옐리네크가 수상했다.

평화상은 아프리카 그린벨트 운동을 창설하여 생태적으로 가능한 아프리카의 사회, 경제, 문화적 발전을 촉진한 공로로 케냐의 왕가리 마타이가 수상했다. 그는 정치와 관련된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의 인물로서는 평화상을 받은 첫 번째 수상자이다.

쿼크의 상호작용을 밝혀냄으로써 자연의 이치를 하나의 이론으로 설명하는 데 이바지한 공로로 미국의 데이비드 그로스, 데이비드 폴리처, 프랭크 윌첵이 물리학상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후각 인지 과정을 밝혀낸 공로로 미국의 리처드 액설과 린다 벅이 생리학 ·의학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