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노벨상

요약 1947년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평화상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수상식이 열렸고, 화학상 1명, 문학상 1명, 평화상 2개의 단체, 물리학상 1명, 생리학·의학상 3명, 총 6명과 2개의 단체가 수상했다.

알칼로이드의 구조결정에 대한 업적으로 영국인 로버트 로빈슨이 화학상을 받았다.

인류의 문제를 대담무쌍한 사랑과 예리한 심리적 통찰을 통해 표현한 작품들로 프랑스 문단에 새로운 기풍을 불어넣는 등 20세기 문학의 진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프랑스인 앙드레 지드가 문학상을 받았다.

평화상은 인류의 평화와 화해를 증진시킨 공로로 영국퀘이커봉사협회와 미국퀘이커봉사위원회가 받았다.

헤비사이드 전리층보다도 2∼3배 높은 곳에 있는 전리층(애플턴층)을 발견한 영국인 에드워드 애플턴이 물리학상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근육조직에서 글루코스-1-인산염을 발견하고 이 물질의 존재하에서 글리코겐의 시험관 내 생성에 관해 연구한 미국인 거티 코리와 칼 코리, 하수체전엽 호르몬과 혈당량과의 관계를 밝힌 아르헨티나의 베르나르도 우사이가 생리학 ·의학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