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기스

요약 스위스 루체른주(州) 루체른호(湖) 북쪽 연안에 있는 소도시.

베기스 마을

원어명	Weggis

인구는 4,020명(2007)이다. 루체른호 북쪽 연안, 리기산(Mt. Rigi:1,797m) 남서쪽 기슭에서 호수 쪽으로 돌출한 지대에 있다. 독일어를 사용하는 지역이다. 온화한 날씨와 밤나무·야자수·포도나무·난초 같은 남쪽 식물들이 많이 사는 것으로 유명하다. 도시의 서부와 중부는 거의 숲이 없지만 리기산 경사지부터 힌터도르프(Hinterdorf) 동쪽까지 무성한 삼림지대이다.

호수로부터 떨어진 해발 436~794m까지 지대에는 몇 개의 작은 마을들이 모여 있으며 경사지 높은 곳까지 톱니궤도철도와 공중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루체른호에서 많은 유람선이 오간다. 1897년 여름 마크 트웨인이 10주간 머문 후 휴식과 안정을 취하기에 가장 매력적인 곳이라고 격찬했으며, 피츠나우와 함께 리기산의 관문 구실을 한다.

이전에는 서쪽의 운터도르프(Unterdorf)와 동쪽의 오버도르프(Oberdorf ) 두 지역만으로 이루어졌는데, 최근 도시의 발전으로 힌터도르프, 라인(Rain), 라우크네리(Laugneri) 등 새로운 지역들이 늘어났다. 루체른주에서 루체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관광지이다. 2006년 초 독일월드컵대회 직전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훈련장으로 선택되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면적은 25.29㎢, 고도는 435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