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악정사

냉악정사

[ 冷岳精舍 ]

요약 조선 중기의 문신 노경임이 세웠던 건물로,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숭암마을에 있다.
냉악정사

냉악정사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교리·지평·순안어사·예조정랑·성주목사를 지낸 경암(敬庵) 노경임(盧敬任 1569~1620)이 건립하여 강학(講學)했던 곳이다.

노경임은 냉악산(冷嶽山, 냉산) 아래 숭암마을에 집을 지어 ‘냉악정사(冷嶽精舍)’라는 편액을 달고, 벽에 ‘관홍중후정대(寬弘重厚正大)’라는 여섯 글자를 붙여 두었다. 또 뜰에 해바라기·국화 등의 꽃과 풀을 심어놓고 “고요히 그 속에 침잠하고, 글이 지닌 깊은 뜻을 생각하여 찾는다.”고 말하였다 전해진다.

냉산정사는 노경임이 세상을 떠난 후 세월이 흘러 폐허가 되었다가 1721년(경종 원년) 노경임의 증손이 다시 세웠다. 이때 조선 중기의 문신 밀암(密菴) 이재(李栽 1657~1730)가 ‘냉악정사중수기(冷嶽精舍重修記)’를 썼다. 그 후 다시 건물이 쇠락하여 터만 남았다가 1975년 후손들이 중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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