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준

이구준

[ 李耉俊 ]

요약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서예가. 상의원 주부, 의빈부 도사 등을 지냈으며 특히 초서체에 뛰어나 초성(草聖)으로 불렸다.
출생-사망 1569 ~ 1642

본관은 전의(全義), 자는 계천(稽天), 호는 치재(恥齋)이다. 1569년(선조 2) 함경북도 병마절도사를 지낸 이제신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으나 유명한 학자인 이숭경(李崇慶)에게 입양되었다. 1613년(광해군 5)에 일어난 계축옥사 때 이복동생 이경준이 처형당하자 그도 함경남도 홍원으로 유배되었다가 9년 만에 풀려났다. 1623년(인조 원년) 인조반정 이후 상의원 주부에 임명되었으며 이어 의빈부 도사를 지냈다. 관직에 있는 동안 청렴하고 근면하다는 평판을 들었다.

벼슬에서 물러나 경기도 이천 양각산(羊角山)에서 은거 생활을 하며 여생을 보냈다. 시와 글씨에 모두 능하였으며 특히 초서체에 뛰어나 초성으로 불렸다. 풍천 임씨(豊川任氏)와 청송 심씨(靑訟沈氏) 2명의 부인을 두었다. 1642년(인조 19)에 사망하였으며 사후에 좌참찬으로 추증되었다. 묘는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오천리에 두 부인과 함께 3인 합장묘로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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