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를리츠 성묘

괴를리츠 성묘

[ Holy Sepulchre, Görlitz ]

요약 독일 작센주의 괴를리츠에 있는 예루살렘의 성묘를 재현해 놓은 곳으로 성묘 건물과 십자가의 길로 구성되어 있다.
괴를리츠 성묘

괴를리츠 성묘

원어명 Heiliges grab, Görlitz

예루살렘의 성묘(聖墓)를 본떠서 종합적인 종교 예술, 건축물 콤플렉스로 조성됐다. 독일 작센주(州)의 괴를리츠(Görlitz)에 있다. 괴를리츠의 예루살렘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1480년에 건축이 시작됐다. 중세 시대에 괴를리츠에 살았던 여인 아그네스 핑거린(Agnes Fingerin)은 1476년 로마로 순례 여행을 떠났다 돌아올 때 예루살렘 성묘의 설계도를 괴를리츠로 가져왔다. 당시 순례 여행을 통해 큰 감명을 받았던 게오르그 엠머리히(Georg Emmerich)는 여행에서 돌아와 괴를리츠 시 의회 의원이 됐다. 이후 1483년에서 1502년 까지 다섯 번이나 시장에 당선되어 괴를리츠 성묘 건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나이쎄슈타트(Neißestadt)에 있는 성묘 예배당(Heilig-Grab-Kapelle)은 예루살렘에 있던 본래의 성묘 예배당을 축소해 지어졌다. 성 베드로 교회의 지하실에서부터 성묘까지 이르는 거리는 예루살렘에서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고난을 받았던 십자가의 길(Kreuzweg)로 조성되어 있다. 해마다 부활절 무렵 축제가 열린다. 성묘 건물과 십자가의 길은 문화재 보호 구역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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