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이포리 삼신당 당굿

여주 이포리 삼신당 당굿

[ 驪州梨浦里三神堂堂-- ]

요약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이포리에서 3년에 한 번씩 지내는 당제.
여주 이포리 삼신당

여주 이포리 삼신당

주최시기 및 기간 3년에 한 번씩 음력 3월 초하루에서 보름 사이
개최장소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이포리

이포리에서 3년에 한 번씩 지내는 삼신당 당굿은 역사가 600년이 넘어 여주시의 당제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고 규모 또한 가장 크다. 과거에는 인접 마을에서 수천 명이 몰려들어 일대 장관을 이루었다고 한다.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것이 목적인 당굿은 음력 3월 초하루에서 보름 사이에 길일을 택해 사흘에 걸쳐 지내는데, 당굿이 열리는 삼신당은 삼선당(三僊堂)이라고도 불린다. 

삼신당에는 산신을 주신으로 중앙에 모시고 좌우에 성황신과 용왕신을 모시고 있다. 제물로는 소머리, 소족, 떡, 돼지 2~3마리 등을 사용한다. 소요되는 비용은 이포리 주민들이 집집마다 쌀을 걷어 충당하며 이 지역 상인들도 찬조금을 낸다. 다른 지역의 당제에 비해 규모가 큰 만큼 비용도 많이 든다. 삼신당 당굿은 당제와 용왕제를 지내는 것 이외에 삼현육각 연주, 광대의 줄타기, 남사당패의 사물놀이, 민요 공연과 그네 타기 등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지는 전통적인 민속 축제 마당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 

당제의 제관은 신헌관, 아헌관, 경헌관, 집사 등 모두 4명이다. 당제 절차는 신헌관, 아헌관, 경헌관 순서로 잔을 올린 다음 축원과 소지의 순서로 진행되며, 이러한 유교식 절차가 끝나면 곧바로 외부에서 초청한 무당 4~5명이 축문을 읽으며 굿판을 벌인다. 용왕제는 남한강에 나무를 엮은 나룻배를 띄우고 봉행한다. 이포리 삼신당 당굿은 오랜 기간 동안 이어져온 귀중한 여주의 문화 유산이다.    

참조항목

,

카테고리

  • > >
  • > > >

관련이미지

여주 이포리 삼신당

여주 이포리 삼신당 출처: doop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