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응

이만응

[ 李晩應 ]

요약 구한말의 독립운동가. 1896년(고종 33) 1월 강원도 춘천에서 사촌형 이소응(李昭應)이 의병을 일으키자 이에 가담하여 의병활동을 하였다.
출생-사망 1857 ~ 1938

본관은 전주(全州)이다. 1857년(철종 8) 경기도 여주시에서 태어났다. 1895년(고종 32) 김홍집 내각이 단발령을 공포하자 이에 반대하는 전국의 유림이 주축이 되어 의병운동이 일어났고 1896년 1월 사촌형 이소응이 의병을 일으켜 춘천의진(春川義陣)을 조직하자 이에 가담하여 아장(亞將)으로 활동하였다. 강원도 관찰사 겸 선유사에 임명된 조인승이 머리를 깎고 부임하자 춘천부를 공격하여 조인승을 잡아 처단하였으며, 이 사건을 계기로 의병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여세를 몰아 서울 진격을 감행하여 가평 벌업산에서 관군과 격전을 벌였으나 의병의 열세로 패하고 말았다. 관군과의 전투에서 패한 후 가족과 함께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주녹리 산중에서 은거 생활을 하다가 일제강점기의 애국지사이자 자선사업가인 6촌 동생 이민응이 여주시 대신면 보통1리에 집을 마련해줘 그곳에서 여생을 보냈다. 1938년에 사망하였으며 2000년 정부에서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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