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임수동 장암

구미 임수동 장암

[ 龜尾臨水洞壯岩 ]

요약 경상북도 구미시 임수동 낙동강변에 있는 바위이다.
구미 임수동 장암

구미 임수동 장암

경상북도 구미시 임수동 낙동강변에 서 있는 높이 8m, 폭 3.5m의 바위이다. 바위 주변의 마을이 예로부터 장암이라는 지명으로 불린 것도 바로 이 바위로부터 비롯된 것이라 한다. <옥산지 玉山誌> 방리조에 '숙종 때 인동부(仁同府)의 행정구역으로 장암촌이 있었으니…'라는 대목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마을은 오래 전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바위에는 '장암(壯岩)'이라는 두 글자가 세로로 새겨져 있는데 이 글씨는 조선 인조 때의 서예가 매은(梅隱) 전형(全滎 ?~?)이 쓴 것이라 전해진다. 전형은 1636년(인조 14) 통신사 임광 일행을 수행하여 일본에 가서 글씨로 이름을 떨쳤다 하며, 1647년(인조 25) 수로왕릉(首露王陵, 사적 제73호)의 능비(陵碑) 글씨를 쓴 바 있다.

바위에서 약 10m 정도 떨어진 곳에 여차정(如此亭)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이 정자는 전형의 친우인 남파(南坡) 장학(張學)의 강학지소였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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