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 귀때동이

이형 귀때동이

요약 액체를 주둥이가 작은 병으로 옮길 때 편리하도록 귀때를 붙인 용기

이형 귀때동이의 '귀때'란 안에 담긴 액체를 따를 수 있도록 그릇의 입술 한 쪽을 삐죽하게 내밀게 만든 그릇을 말하며, 이형 귀때동이는 체판을 올려놓고 간장을 거르거나 술을 걸러서 그 안에 담긴 액체를 주둥이가 작은 병이나 다른 그릇에 옮겨 담을 수 있게 만들어졌다.

귀때가 달린 그릇의 등장은 신석기시대부터로 그 시대엔 덧무늬가 있는 둥근 바닥의 사발로 그릇의 입술 바로 아래에 작고 짧은 귀때가 나 있었다. 백제시대의 귀때그릇은 바가지 형태의 그릇 같은‘바리’와 어깨가 넓고 납작한 바닥을 가진 몸통에 꼭대기는 보주형 꼭지로 장식한 독특한 형태의‘주기’가 있었다.

이형(異形) 귀때동이와 귀때항아리는 대부분 귀때가 몸체의 어깨 또는 바닥 부분에 붙어 있고, 다른 귀때그릇과 귀때동이는 주둥이 부분에 귀때가 붙어 있어 약간의 차이가 있다. 이형 귀때동이는 주둥이와 밑바닥의 지름이 같고, 몸체는 곧게 수직으로 올라와 있다. 귀때는 몸체의 밑바닥 가까이에서 주둥이까지 기다랗게 달려 있고 몸체와의 사이에 지지대가 붙어 있다.
 

 

참조항목

, ,

카테고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