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식 효자각

요약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흥월리 753번지에 있는 효자각이다.

효자 유용식(劉龍植)의 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1968년 문중에서 건립하였다. 유용식의 부친 유영복은 학문과 기개가 높아 주위의 존경을 받던 선비로, 유용식은 부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는 집안의 유풍(儒風)을 지키기 위해 흥현각(興賢閣)이라는 건물을 지어 중국 촉한의 왕이었던 유비(劉備) 등의 위패를 모셔 놓고 해마다 10월 15일 제사를 지냈다.

효자각은 흥현각 앞에 세워져 있는데 효자각 내부에 ‘효자유공용식지비(孝子劉公龍植之碑)’라 새겨진 비석이 놓여 있다. 부친이 살아 있을 때 극진히 봉양하고, 세상을 떠나자 3년 시묘를 하며 예를 다했던 이름난 효자였던 유용식은 영월 유림들의 천거로 생전에 성균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