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금토동옥경산명·청계명암각자

성남금토동옥경산명·청계명암각자

[ 城南金土洞玉磬山銘·淸溪銘岩刻字 ]

요약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산64-2번지에 있는 암각자 유적.

2002년 지표조사를 통하여 금토동 산64-2번지 일대에서 확인된 조선 후기의 유적으로, 2개의 바위에 각각 '옥경산(玉磬山)'과 '청계(淸溪)'라는 글자를 새긴 것이다. '옥경산'이 새겨진 바위의 측면은 가로 247㎝, 세로 140㎝이며, 글자 크기는 가로 12.5㎝, 세로 18㎝이다. '청계'는 바위의 바닥에 새겨져 있으며, 글자 크기는 가로 16, 세로 23㎝이다.

바위에 글자가 새겨진 연대나 새긴 사람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조선 후기에 이 부근에서 만년을 보낸 남공철(南公轍)이 옥경산방(玉磬山房)에서 기거하며 《귀은당집((歸恩堂集)》을 간행한 점 그리고 옥경산장(玉磬山莊)의 터가 남아 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옥경산'은 남공철이 새긴 것이거나 그와 관련된 유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된다. '청계'는 바위가 있는 골짜기의 주산(主山)인 청계산(淸溪山)을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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