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대자동 감나무집

고양 대자동 감나무집

[ 高陽大慈洞-- ]

요약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대자골마을에 있는 숙종의 제2계비 인원왕후(仁元王后)의 부친인 경은부원군(慶恩府院君) 김주신(金柱臣)의 묘막(墓幕: 무덤 가까이에 지어 묘지기가 사는 작은 집) 성격의 건물.
고양대자동감나무집

고양대자동감나무집

국가 한국
소재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대자골마을
시대 조선시대

대자골마을에는 조선 왕실이나 양반의 능묘가 33개나 모여 있다. 대자동 감나무집은 임금이 하사한 것이며, 김주신이 죽은 해가 1721년(경종 1)이므로 지은 지 280여 년 된 고양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고가이다. 인원왕후가 직접 '영사정(永思亭)'이라고 쓴 현판이 걸려 있다.  

대청을 중심으로 ㄷ자형 구조인 본채와 일자형의 행랑채로 이루어졌다. 처음부터 묘막 목적으로 설계하였기 때문에 제사 음식을 만들기 좋도록 부엌이 크고 뜰아랫방에 부엌이 하나 더 있다. 반면 내외 분리나 사랑채 등 일반적인 생활 공간은 협소하다. 또한 대청 건너 모서리에 '사체방'이라고 하는 제사를 지내기 위한 전용 방을 두었다. 규모와 내용 면에서 역사적 가치가 큰 건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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