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흡

이흡

[ 李翖 ]

요약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의사(義士). 병자호란 때 의병으로 활약하였다.
출생-사망 1615 ~ 1637

본관은 우봉(牛峰), 자는 거원(擧遠), 호는 우송재(友松齋)이다. 1615년(광해군 7)에 태어났다. 아버지는 판결사를 지낸 이유겸(李有謙)이다. 종9품의 말단직인 참봉으로 재직하다가 1636년(인조 13)에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아버지와 함께 강화에 들어가서 의병이 되었다. 청군에 대항하여 광진(廣津)을 수비하는 데 전력을 다하였으나 결국 성이 함락되자 바다에 몸을 던져 자결을 기도하였지만 실패하였다.

가족과 함께 길상산(吉祥山)으로 피란하던 도중 적군을 만나 대항하다가 아버지와 어머니, 형과 함께 죽자 부인 오씨(吳氏)와 형수 김씨(金氏)도 자결하였다. 병자호란이 끝난 후 나라에서 그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정문을 세웠다. 사후에 종5품 지평으로 추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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