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당

요약 경상북도 구미시 인의동 343-1번지에 있는 건물로 조선 중기의 유학자 장용한이 처음 건립하였다.

조선 중기의 유학자인 기촌 장용한(張龍翰 1564~1599년)이 건립한 건물로 추정되며, 1813년( 31) 7월 중건하였다. 1978년 건물이 있던 자리가 도로 부지에 편입되면서 현 위치(경상북도 구미시 인의동 343-1번지)로 이건하였다. 본래는 5칸 규모였으나 현 건물은 정면 4칸·측면 2칸 규모의 맞배지붕집이다.

성경당(誠敬堂) 기문(記文)에는‘성(誠)’이란‘진실하여 거짓이 없는 것’이요, ‘경(敬)’이란‘한결같이 변함이 없다’는 뜻이니 천지가 만물을 나게 한 것과 성인이 만사에 응하는 것은 모두‘성경(誠敬)’에서 나온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장용한은 자 견거(見擧), 호 기촌(岐村)으로 이율곡의 문인이었으며, 성리학에 능통하였고 이름난 효자였다 한다. <대학연의집주 大學衍義集註>, <주역삼육궁도설 周易三六宮圖說>, <경전주해 經傳註解> 등의 저서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