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원묘

한계원묘

[ 韓啓源墓 ]

요약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주암리에 있는 조선 고종 때의 문신 한계원(韓啓源)의 묘.

행치고개 남쪽 구릉의 중턱에 있다. 한계원은 몰락한 남인 가문의 후손으로, 별시문과에 급제했으나 한직만을 전전하다가 흥선대원군에게 발탁되어 이후 우의정까지 올랐고 판중추부사(判中樞府事)·영중추부사(領中樞府事)를 역임하였다.

부인 남양 홍씨(南陽洪氏)와의 합장묘로 조성되었다. 봉분 주위로 혼유석(魂遊石), 상석(床石), 향로석(香爐石), 고석(鼓石), 망주석(望柱石), 차일석, 장명등이 배치되어 있고 석양(石羊)은 도난당하였다. 석물들은 모두 보존 상태가 좋고 조각 수법이 우수하다.

봉분 왼쪽에 있는 묘표는 높이 282cm로 오석(烏石)으로 만든 비신 앞면에 피장자의 신원을 새겼다. 나머지 면에 있는 음기는 이헌기(李憲基)가 짓고 윤경규(尹庚圭)가 썼으며 건립연대는 1884년(고종 21) 7월이라고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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