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안묘및신도비

이상안묘및신도비

[ 李尙安墓-神道碑 ]

요약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산7-1에 있는 조선 중기의 무신 이상안(李尙安)의 묘.

이상안(李尙安, 1575 ~ 1627)은 조선 중기의 무신이다. 1603년(선조 36) 식년무과(式年武科)에 급제하고 이듬해 선전관(宣傳官)이 되었다. 1615년(광해군 7) 해주판관(海州判官)에 제수되었으나 병으로 사직하였고 이후 1623년(인조 1) 절충장군(折衝將軍)에 오르면서 창주첨사(昌州僉使)를 지냈다. 1627년 정묘호란 때 안주전투에서 전사하였다.

묘는 증정경부인 청주한씨(贈貞敬夫人 淸州韓氏)와의 원형 쌍분이며 시신이 없어 생전의 옷을 대신 묻은 의관장(衣冠葬)이다. 2기의 봉분 가운데 혼유석(魂遊石), 상석(床石), 향로석(香爐石), 장명등(長明燈)과 상석의 왼쪽과 오른쪽으로 동자석(童子石), 망주석(望柱石), 문인석(文人石)이 각 한 쌍씩 있다. 문인석은 170cm의 높이에 머리에 삼량관(三梁冠)을 쓰고 엄지를 치켜들어 홀(笏)을 마주잡고 있다.

신도비(神道碑)는 비좌·비신·옥개석을 갖추고 있으며 묘역 입구에 남서쪽을 향해 서있다. 1631년(인조 9)에 건립되었으나 비바람으로 훼손되어 1839년(헌종 5)에 개수하였다. 비문은 앞·뒤 양면에 있으며 이경석(李景奭)이 지었고 이기수(李基守)가 추기하였다. 옥개석은 팔작지붕 형태이며 비신의 규모에 비해 크며 양 끝이 뾰족하다. 신도비의 총높이는 199c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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