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득기묘및묘갈

권득기묘및묘갈

[ 權得己墓-墓碣 ]

요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산8-21에 있는 조선 중기의 문신인 권득기(權得己)의 묘.
권득기 묘 및 묘갈

권득기 묘 및 묘갈

권득기(權得己, 1570 ~ 1622)는 광해군(光海君)대의 문신이다. 1589년(선조 22) 진사가 되었고 음서(蔭敍)로 관직에 나가 제릉참봉, 금부도사를 역임하였다. 1610년(광해군 2)에 문과에 장원 급제하여 예조좌랑이 되었으나 인목대비에 대한 폐모론(廢母論)이 일자 관직을 버리고 태안(泰安)으로 낙향 은둔하였다.

묘는 금곡동 쇳골마을 북쪽 구릉에 있다. 묘역에는 각종 석물이 있으나 최근에 설치한 것이고 옛 석물은 남아있지 않다. 봉분 오른쪽에는 방부원수(方趺圓首) 양식의 1660년(현종 1)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옛 묘갈(墓碣)이 있는데 사각형의 받침(方趺)에는 복련(覆蓮)이 장식되어 있다. 비신(碑身)의 비문은 미수(眉叟) 허목(許穆)의 작품이며 뒷면에는 심지원(沈之源)이 짓고 정시성(鄭始成)이 썼다. 봉분 왼쪽의 묘갈은 1953년 심지원의 묘갈문을 파평후인(坡平后人) 윤정중(尹正重)이 다시 쓴 것이다. 묘역 입구에는 1993년에 세운 신도비(神道碑)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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