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운묘

윤창운묘

[ 尹昌運墓 ]

요약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사곡리에 있는 조선 숙종 때의 문신 윤창운(尹昌運)의 묘.
윤창운 묘

윤창운 묘

밤골 오른쪽 구릉에 있다. 윤창운(1601~1637)은 평양부서윤(平壤府庶尹)을 지낸 윤진의 아들로, 품계가 정5품 통덕랑(通德郞)에 올랐으나 실제 관직은 역임하지 않았다.

왼쪽의 윤창운 봉분과 오른쪽의 부인 전주 이씨(全州李氏)의 쌍분으로 조성되었다. 두 봉분 모두 사각 호석을 둘렀고 봉분 주위에 각각 혼유석(魂遊石), 상석(床石), 향로석(香爐石)이 배치되어 있으며 묘역 좌우에 망주석과 문인석이 각각 1쌍식 서 있다. 문인석은 금관조복(金冠朝服)을 입었고 얼굴에 미소를 짓고 있으며, 망주석은 운각(雲角)과 염우(廉隅)를 장식했다.

봉분의 오른쪽에 서 있는 높이 219cm의 묘표는 방부에 복련(覆蓮)과 당초문(唐草紋)을 장식하였다. 애석(艾石)으로 만든 비신에는 비문을 새겼는데, 음기는 이여(李畬)가 짓고 허조(許錭)가 썼다. 건립연대는 1684년(숙종 10) 8월이라고 기록되었다. 봉분 왼쪽에 있는 비석은 비신 앞뒤에 새긴 글이 심하게 마모되었는데, 묘역 조성에 관한 내용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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