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유함묘

백유함묘

[ 白惟咸墓 ]

요약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황지리에 있는 조선 중기의 문신 백유함(白惟咸)의 묘.

백유함(白惟咸, 1546 ~ 1618)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다. 서인이 몰락하자 경흥에 유배되었으나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선조를 의주로 호종하고 명나라의 군량 조달을 맡았다. 정유재란 때 명사(明使) 정응태와 일본과의 화의를 논하였고 광해군 초 이이첨의 탄핵으로 부안에 유배되었다.

묘는 숙부인 경주김씨(淑夫人 慶州金氏)와의 원형의 합장분으로 규모는 동서 직경 510cm, 남북 직경 720cm, 높이 160cm이다. 묘의 앞으로 혼유석(魂遊石)과 상석(床石)이 있고, 왼쪽과 오른쪽에는 신·구 묘갈(墓碣)2기, 망주석(望柱石)2기, 동자석(童子石) 2기, 문인석(文人石) 1기 등의 석물이 있다. 묘갈은 묘의 왼쪽에 남쪽을 바라보고 있으며 비신의 앞·뒤로 비문이 있는데 탄흔으로 훼손이 심한 상태이다. 1648년(인조 26)에 건립된 비문은 우승지 김집(金集)이 짓고, 글씨는 윤문거(尹文擧)가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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