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진

기진

[ 奇進 ]

요약 조선 초기의 문신. 경기전(慶基殿) 참봉을 제수받았으나 벼슬길에 나가지 않고 낙향하여 여생을 보냈다.
출생-사망 1487 ~ 1555

본관은 행주(幸州), 자는 자순(子順), 호는 물재(勿齋)이다. 1487년(성종 18) 응교를 지낸 기찬(奇襸)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동생 기준(奇遵)과 함께 성리학을 연구하다가 기준이 1519년(중종 13)에 일어난 기묘사화에 연루되어 1521년(중종 15)에 사약을 받고 죽자, 둘째 형 기원(奇遠)과 함께 낙향하여 전라도 광주에서 여생을 보냈다. 1522년(중종16) 진사가 되었고 1527(중종 21)에 경기전 참봉을 제수받았으나 벼슬길에 나가지 않았다.

1555년(명종 10)에 죽었다. 둘째 아들 기대승(奇大升)이 종계변무(宗系辨誣: 조선 건국 초기부터 선조 때까지 200여 년간 중국 명나라에 태조 이성계에 대한 잘못된 기록을 고쳐달라고 주청하던 일)의 주문(奏文)을 훌륭하게 쓴 공으로 광국공신(光國功臣) 3등에 오르자, 그도 사후에 숭정대부(崇政大夫) 의정부 좌찬성 겸  판의금부사를 추증받고 덕성군(德成君)에 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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