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세겸묘

어세겸묘

[ 魚世謙墓 ]

요약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금당리에 있는 조선 전기의 문신 어세겸의 묘.

원래는 서울시 고덕동에 있었고 도시 개발로 인해 1982년 함종어씨세장지로 이장했다. 어세겸은 1456년(세조 2)에 식년문과에 급제한 후 1495년(연산군 1)에 우의정, 이듬해에 좌의정까지 올랐다. 1498년(연산군 4) 부원군(府院君)으로 진봉(進封)되었다. 학문과 음악에 조가 깊었다.

이장 당시 상석과 문인석을 가져왔으나 봉분의 호석, 향로석, 장명등은 새로 조성했다. 문인석은 눈이 두툼하고 귀가 크며 복두공복을 착용하고 있다. 봉분 좌우에 어세겸과 부인 능성 구씨(具氏)의 묘표가 각각 세워져 있다. 어세겸 묘표는 높이 135cm이며 부인의 묘표는 높이 130cm에 건립연대가 1503년(연산군 9) 10월이라고 기록되었다. 두 묘표 모두 비신에 백대리석을 사용했는데 심하게 떨어져 나가고 검게 산화되었다. 세장지 입구의 비각에는 1990년에 조성한 신도비와 어효첨신도비(魚孝瞻神道碑)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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