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득중묘

박득중묘

[ 朴得中墓 ]

요약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소유리에 있는 고려 말기의 문신 박득중(朴得中)의 묘.
박득중 묘

박득중 묘

아랫소유실마을의 뒷산 구릉 중턱에 상하원(上下原)으로 조성되었다. 박득중은 중랑장 박경무의 아들로, 시윤(寺尹) 또는 문하시중(門下侍中)을 역임했다고 전해진다.

남향으로 자리 잡은 묘역은 위쪽 봉분에 박득중과 첫째 부인 함양 박씨가 합장되었고 아래쪽 봉분에 둘째 부인 문화 유씨가 단독으로 모셔졌다. 위쪽 봉분 주위로 혼유석(魂遊石), 상석(床石), 향로석(香爐石), 문인석(文人石), 장명등이 배치되어 있다. 문인석은 봉분 앞 좌우에 서 있고, 장명등은 옥개석을 새로 얹었다. 최근에 세운 묘갈의 비신 앞면에 ‘고려조(高麗朝) 삼중대광문하시중(三重大匡門下侍中) 밀성(密城) 박공휘득중(朴公諱得中) 배(配) 국부인(國夫人) 밀양박씨지묘소(咸陽朴氏之墓所) 배(配) 국부인(國夫人) 문화유씨(文化柳氏) 상하원(上下原)’이라 새겼고 뒷면의 묘갈문은 송재욱(宋在郁)이 지었다.

아래쪽 봉분 주위에는 혼유석, 상석, 향로석, 고석(鼓石), 망주석(望柱石), 문인석, 장명등이 배치되어 있다. 장명등은 근래에 다시 만든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는 조선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묘표의 방부는 원래의 것이고 비신은 새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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